시계



아루샤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다 Arusha, Moshi, Tanga

2009년 8월 7일 ~ 10일

< 아루샤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다, Nafundisha taekwondo Arusha >

제자의 부탁으로 아루샤(Arusha)에 가게 되었다.
자기 친구가 육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는 중사인데
나보고 와서 태권도를 며칠 간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시간도 되고 해서 가기로 했다.
티켓을 직접 가서 사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예약을 해서 찾기만 했다.
현지인들한테서 25,000실링짜리 버스표를 받다니??





우붕고(Ubungo)에서 5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탕가(Tanga)의 한 휴게소
그리고 내가 타고 간 가장 좋다는 킬리만자로 익스프레스(Kilimanjaro Express)
아루샤에 도착해서는 마중 나온 중사 친구와 함께 시내 좀 구경하고 첫째날을 마쳤다.





둘째날,
태권도 교육을 시작했다.
오전 오후 나누어서 1시간씩 두번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시내 구경
검은띠에 새겨진 한글이 인상적이었다.
국기원 해드쿼터 리차드 키토로
Kukkiwon Richard Kitoro
국기원은 세계태권도본부이다.







아루샤 경기장에서
서커스를 보이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온김에 송판 작업 중
한국처럼 송판을 주문하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목재소에 가서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나무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고
부술건데 왜 이걸 돈을 주고 만드냐고?
이런 질문들을 한다.
그래도 현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만들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시범때 사용하려구





셋째날,
첫째날은 군인 친구 집에서 머물었고
그 다음부터는 이곳에서 머물렀다.
시내랑은 좀 떨어져 있지만
아랍계열의 탄자니아인으로 태권도를 배우는 제자의 집이다.





그들이 일하는 식당 한켠에
이렇게 원숭이를 키우고 있었다.
역시 아프리카구나
동물원을 찾아야 볼 수 있는 원숭이가
식당 뒤편에 있다니





마지막 날 아침
나를 이틀 동안 재워주고 도움을 준
아랍계 탄자니아 3남매.
왼쪽부터 첫째, 둘째, 막내는 여자

교육방식이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많이 놀랐다.
첫째는 Form 4(고1)을 마치고 식당일에 매진하고
둘째와 막내는 중학생인데
학교 마치면 바로 식당에 와서 일을 거둔다.
다들 얼마나 열심히 살던지

특히 둘째는 태권도를 무지 좋아한다.
몸도 날렵하고
이날의 인연으로 그 뒤로도 아루샤에 가서 몇번 만난 적이 있다.



다르 익스프레스(Dar Express)
역시 다르로 오면 티켓도 군인 친구가 끊어 주었다.
이번은 력셔리라서 28,000실링.
재미있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이들을 만났고
따뜻한 정도 많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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