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다레살람 출근길에 벌어지는 진풍경 DAR - Ilala

2009년 3월 24일

< 다레살람 출근길에 벌어지는 진풍경, Mazingira ya barabarani >

여기는 카와와 로드(Kawawa Road)
아침 출근길 풍경을 두 눈에 담았다.



















다들 분주하게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탄자니아 사람들은 약속을 잘 안지키는 걸로 유명하다.
그러나 아침 일찍 출근하는건 정말로 잘 한다.
왜일까???

그래서 약속을 잡을 때는 아침에 잡으라고 한다.

도로가 보는 거와 같이 왕복 4차선이다.
이 수도인 다레살람에 이 정도이니
다른 도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왕복 2차선이다.
포장도 잘 되어 있지 못하고
이 도로는 정말로 잘 포장되고 정비된 도로 중의 하나이다.

차들이 많으나 대부분 10여년이 훨씬 지난
일본의 차들이다.
그중에서도 10대 중데 8대가 도요타라고 보면 된다.

교통체증으로 생기는 진풍경은
길거리 상인들을 미소 짓게 한다.
차가 막혀야 물건을 더 팔 수 있으니까
그 대신 승객들은 화를 내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
다양한 물건을 앉아서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기는 모양이다.
우리 같으면 왜 빨리 안 가나 할건데
뭐, 나도 빨리 좀 가지 하고 여러번 생각했지만..

거리 상인들의 특징은 대부분 남자이고 그것도 나이 어린.
그리고 물, 사탕, 껌, 신문 등 1000원 이하의 물건을 판다.
왜냐하면 큰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는데
뚱뚱하지 않고 호리호리한 체형의 달리기를 잘 해야 한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거리 상인의 자격이다.
이유는 서 있는 차가 신호가 바뀌어 가게 되면
잔돈을 받으러 끝까지 뛰어가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풍경이기도 하다.

참, 이런 걸 보면서 치열하게 사는구나 느낀 한편으로는
역시 아프리카 애들이 달리기를 잘 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바나나를 이고 시장으로 가는 아낙네.
하나에 100원이니
한바구니 다 해도 10000원이 안된다.
다 팔면 행운일텐데...
신께 운을 맡겨본다.

Mama, Mungu anakusaidia wewe.
Wateja wananunua ndizi.

덧글

  • 이야.. 2012/07/04 00:10 # 삭제 답글

    빽빽한 자동차들 사이로 물건 팔고 다니는 사람들
    어렸을 적에 시골로 내려가면서 자주 본 풍경인데...이제는 탄자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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