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춘천가는 전철에 몸을 싣고서

2012년 6월 30일 ~ 7월 1일

< 강원도 춘천에 기대어 >

4년전인 2008년 6월 30일
5년 4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을 했다.
그래서 이날은 전역 6개월 기념으로
친구랑 상봉역에서 만나 전철을 타고 춘천으로 왔다.





춘천하면 닭갈비
역시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이 닭갈비집이다.
상봉역에서 남춘천(강원대)까지 2,100원 정도였던거 같다.
서울에서 경기도를 지나 강원도에 오는데 2,100원이라니
서울과 강원도는 너무 멀게도 느껴지는데
실질적으로는 1시간 좀 더 걸리는 거리니



102보충대가 보이는 간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저곳에서 훈련을 받고
총한자루 짊어지고 전방으로 후방으로 전장에 섰나??



춘천 KBS 방송국.
그래도 꽤나 큰 도시라 방송국이 있지.
작은 도시들은 도시 몇개 묶어서 하나씩 있고 하다.



공지천교???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KBS를 지나 춘천경찰서로 가는 방향에 다리가 놓여 있다.
한강시민공원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양옆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다.



명동 닭갈비 골목.
친구가 명동을 가자고 해서 서울을 생각했는데
춘천에도 명동이 있었다.
사실 같은 지명이 한두개 지역 뿐이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춘천에서는 닭갈비 골목이 이곳 말고도 여러 곳이 더 있었다.







명동 시내.
춘천의 중심이라고 했다.
역시 젊은이들이 많고 붐볐다.
특히나 군부대가 많으니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겨울연가를 춘천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이곳애 배용준과 최지우도 있네.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저녁식사.
이곳에는 20개의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단법인 춘천닭갈비연합회(?) 이런 단체도 있었다.



춘천시청 건물.



여기는 한국은행.



강원대 후문에 있는 에밀리.
이곳의 화채가 짱이다.
그리고 기본 안주가 좋다.
특히 김치전도 기본으로 나온다.
또한 음악 선곡이 너무도 좋았다.
팝송과 케이팝을 적절히 섞었고
느림과 빠름의 조화도 탁월했다.





다음날 아침에 보는 공지천교에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겉 보기에는 작은 것 처럼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꽤나 크게 잘 되어 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느낀건
춘천에는 사람이 없다.
왜냐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전철 개통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전에는 다들 주말에 팬션을 잡고 MT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교통이 워낙 발달되다 보니
서울에서도 아침 일찍 왔다가 밤 늦게 돌아 갈 수 있으니
대학생들도 당일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춘천 사람들은 서울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리니
작은 춘천의 시내를 벗어나서
드 넓은 서울로 고고씽 하는게 아닐까 싶다.
교통의 발달로 인해 서울만 배부르게 되었다.
춘천의 많은 숙박 업소들이 전철 개통으로 인해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이네.

양손에 많은 먹을 거리를 들고
몇주전부터 계획을 세워
기대에 부풀어 오던 춘천이 더이상 아니다.

덧글

  • Bsimple 2012/07/03 20:07 # 답글

    흐린날이였나봐요 전체적으로 좀 우울하게 나와서 속상하지만 암튼 춘천은 살기 좋고 예쁜곳인거 같아요- 봄내예찬자 :)
  • twiga 2012/07/03 21:50 # 답글

    토요일날 비가 왔고 초저녁에 도착해서 사진이 좀 우울하네요.
    춘천 정말로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에요.
    교통체증도 없고 강원도라서 사투리를 쓸 줄 알았는데
    사투리도 거의 없고
    조용하면서도 분주함을 간직한채 움직이는 도시 같았어요.
  • 라비안로즈 2012/07/03 23:39 # 답글

    저도 올해 초에 춘천 갔다왔는데.... 너무 조용하더라구요.....
    제가 무려 8년전에 갔다왔었는데.. 그래도 그땐 춘천이 조금은 시끌벅적했던것 같은데 말이죠...
    뭐랄까... 큰 도시와 교통이 싸고 편하게 되면 ... 큰 도시만 이익이 되는거긴하죠..
    근데 8년전에도.... 춘천 당일치기는 가능했다는거죠....
  • twiga 2012/07/03 23:41 # 답글

    그때도 그랬었군요.
    전 그냥 춘천이라고 하면 강원도니까
    너무 멀게만 생각했었거든요.
    실은 그게 아니네요.
    평창 올림픽도 있고 하니
    다시 기지개를 펴겠죠.
    기대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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