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6, 토 / Mavago, Niassa
2013년도 현재 모잠비크 마바고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모잠비크에서 7개월을 보냈다.
오늘은 공식적으로 일을 하는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이라고해서 특별한 건 없고
처음에는 빨리 공사를 마치고 가고 싶었는데
이제 갈 때가 되니 아쉬워지는 것은 뭘까?
박사장 두고 먼저 가려니 마음이 씁쓸하다.

현지인들이 이런 라디오를 가지고 다닌다.
사실 휴대폰도 사용하지 못하는 이곳에서
이 라디오 하나만 있어도 꽤나 폼난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출퇴근하는 우리 일꾼들.


닭벼슬 모양의 모자를 썼길래
귀여워서 한컷.
먹는게 부실해서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크지 않다.
오늘도 무사히 마지막 날 작업을 마무리했다.
짐만 싸면 되는데
쌀 짐이 없다..
이곳에서는 구입할 그 흔한 기념품도 없다.
그래서 모잠비크 동전만 잔뜩 들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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