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도미니카공화국] 송별회를 열다 Hato Mayor

2017. 03. 11, 토 / Hato Mayor del Rey

코이카 임기가 종료되고 하루가 지난 날.
기관에서 송별회를 열었다.
그래서 이구에이(Higuey)에서 수업을 하고 곧장 아또 마요르(Hato Mayor)로 왔다
2시까지 오라고 해서 갔더니만
아직까지 준비중이다.
역시나 실망을 시키지 않는 느긋한 ...
태극기 옆에 있는 흰종이로 된 것을 빔프로젝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반전이 있었다.
빔 프로젝트 대신에 기관장 노트북으로
기관장이 며칠 동안 만든 동영상을 감상했다.
2년간의 기록을 잘 담은 동영상이었는데..
순간 순간 옛생각이 났다.
벽에 붙은 흰종이의 반전이 바로 이것이었다.
없는 살림에 이렇게 크게까지 인쇄를 하다니..
게다가 내 영어 이름은 LIM으로 해야 하는데 LIN으로 하는 약간의 실수.
그 실수가 있어서 더욱 정겹기도 하다.
뭔가 하나 어색하기는 하지만..
올해 ADEKOICA 시범할 때 SHERATON 호텔에서 찍은 사진인데..
동영상 감상이 끝나고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알헤니스(Algenis)가 얘기를 하다가 도중에 울어버린다.
뭐가 그리도 슬픈지..
어쨌든 무지 고마웠다.
요렇게 나름 음식도 준비하고..
우리 꼬맹이 체렐린은 잘도 먹는다.
마에스트로가 간다고 선물로 사과 3개를 건내주었는데..
어린이 삼총사.
빅또르, 체렐린, 호엘.
목사인 하이메와 대학생 로알비스
우리 협회 에이스 아구스틴과 그의 여자친구 하엘리스.
그리고 말하는 도중 울어버린 알헤니스.
기관장 어머니와 기관장.
기관장 어머니는 나에게 노래도 불러 주었다.
여자 에이스 프란시스.
3군데 대학을 다니는 론니.
아구스틴과 마누엘.
프란시스, 하엘리스, 제니페르, 디스나이라.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
하늘도 슬픈지 나를 곱게 보내주질 않네..
학부형도 몇명 오고..
단체로 사진을 찍으니 꽤나 많네..
빅또르가 팔찌를 선물로 주었다.
거기에 이름까지 세겨서..
그라시아스.
체렐린한테 받은 사과와

아구스틴한테 받은 밀리터리 잠바.
어제 빨래를 했는지 좀 물기가 남아있었다.
그래도 귀엽기만 하다.

그리고 2장의 티셔츠.
프린팅을 하면서 뭔가 어색하게 주름이 잡히긴 했지만..
그래도 귀엽긴 마찬가지.

이렇게 아또 마요르 태권도협회에서의 송별회를 마감한다.
실수가 있어서 더욱 정겨웠던 우리 아또 마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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