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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충치와 사탕수수 모잠비크 MOZ

2013. 06. 05, 수 / Muembe, Niassa

사탕수수를 먹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큰 사탕수수를 이빨로 껍질을 벗겨서 먹는 방법과
칼로 껍질을 벗겨내서 먹는 방법.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이렇게 큰 사탕수수를 이빨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서 먹는다.
그래도 우리는 나름 현지인을 고용한 사람들이라고
사탕수수를 가져오라고 하면
현지인들이 이렇게 깔끔하게 껍질을 벗겨서 가져온다.

이것을 몇번 씹어서 단물만 빼고서 버리면 된다.
그러면 양치질을 안해도 될 만큼 개운하다.

이곳에 와서 느낀 특이한 점은.
썩은 치아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유는
너무 가난해서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드물고
식사후 버릇처럼 이 사탕수수를 먹는다는 것이다.
따로 양치질을 하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도 치아가 좋다.

치아 상태가 좋다는 말은
썩은 치아가 없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치아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부러지거나 한 것은 제외.

아프리카나 동남아를 가보면
불량식품이 많아서 아이들의 썩은 치아를 보기 쉬운데.
이곳은 그 곳보다 더 가난해서일까?
그 흔한 썩은 치아를 보기 힘드네..
이게 사탕수수의 위력일까?

덧글

  • 반반 2017/01/19 15:45 # 삭제 답글

    저쪽은 설탕을 퍼먹는 서양이나 백선생의 한국처럼 당분이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사탕수수와 사탕수수즙은 미네랄 비타민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음식료긴 하지만...
    사탕수수를 많이 먹는 사람들 역시 충치가 생길 확율이 사탕수수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높습니다.
  • 홍차도둑 2017/01/19 18:38 # 답글

    저 당분과 우리가 먹는 '정제당'과는 다른겁니다 당분의 농축도가 아예 다릅니다. 엄청 졸여 만들어요(기본 진공으로 5차례 이상).
    실지로 충치가 거의 없는 이누이트들이 '문명'과 접촉하면서 단것 들이 그들 문화에 들어가자 충치가 급속도로 늘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 santalinus 2017/01/20 16:17 # 답글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탕수수를 씹어 단물을 빨아먹는 과정에서 사탕수수 자체의 섬유질이 치아 표면을 문질러서 청소;;;;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치석의 원인이 되는 이물질이 제거 된달까... 그런 이유 때문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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