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등반 3일차 Arusha, Moshi, Tanga

2011. 12. 05, 월 / Moshi, Kilimanjaro

킬리만자로 등반 3일차.
07:43 Horombo Hut(3,720m)
11:11 Kibo Hut(4,700m)
오늘도 거의 1천 미터를 등반한다.
고도가 높아서인지 이제 킬리만자로가 보인다.
하얀 눈에 둘러싸인...
아름다움이 구름을 비집고 나오는데
감동적인 순간이다.

여기서 1박을 했는데..
숙소 내부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흔적을 남겼네..
친구에게 받은 처음처럼 셔츠.
정상에서 처음처럼 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어서 소주회사에 넘기려 했는데...
킬리만자로의 소주, 처음처럼..
도복도 한벌 챙겼는데...
이른 아침부터 짐을 챙겨 등반 시작.
고도가 높아서일까 해가 빨리 뜨는 느낌이다.
가이드, 요리사, 해군 소위...
이렇게 꾸려진 우리 등반팀...
킬리만자로 등반은 자신과의 싸움.
서서히 고산병 증세가 온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호롬보에서 키보까지 9km가 넘는 길이었네..
오늘의 목적지인 키보 산장에 도착.
몸이 천근만근이다.
여기 도착 전부터 고산병 때문에 힘들었는데..
여기서 쉬는 내내 유체이탈 중이다.
내일이면 정상 정복을 위해 갈 수 있는데..
고비다..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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