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등반 2일차 Arusha, Moshi, Tanga

2011. 12. 04, 일 / Moshi, Kilimanjaro

킬리만자로 등반 이틀째.
어제는 하루종일 잠을 못잤다.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드디어 고산병이 찾아 오는건가??

오늘의 루트는
07:39 Mandara Hut (2,720m)
10:40 Horombo Hut (3,720m)
3시간에 걸쳐서 1,000m를 올라왔다.
이른 아침부터 만다라 산장에서 이동할 준비를 한다.
여전히 이곳은 차갑다.
호롬보 산장으로 가는 표지판.
이길을 따라 간다.
이날의 변수는 날씨.
햇볕 한번 보지 못했다.
찍을 사진이 없다.
아니 찍을 수가 없다.
정오가 되기 전에 오늘의 목적지인 호롬보 산장에 도착.
해발고도 3,7230m..
이때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가장 높은 곳이다.
날씨는 계속 흐리다.
언제쯤 태양광 판넬이 힘을 발휘할까?
사실 산장 주변은 볼 것이 없다.
남자 가이드, 남자 요리사, 남자 군인..
이렇게 우리가 팀을 꾸려 갔으니..
친구들과 갔으면 재미있게 등반할 수 있었을텐데..
내일 등반하게 될 키보 표지판..
호롬보 산장.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이다.
아직도 올라가야할 곳이 저 멀리 있는데..
오늘은 무사히 잠을 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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